글로벌셀러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기 위해 우선 했던 작업은 글로벌셀러 강좌를 운영하는 커뮤니티에 가입하는 일이었다. 네이버에서 글로벌셀러라고 검색을 하면 상단에 뜨는 네이버 카페인 '위링크스'는 해외 전자상거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을 노리는 예비 글로벌셀러들을 양성하는 커뮤니티로, 타 업체들보다 다양한 창업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8월에 개설되어 있는 특강 중 일부. 위링크스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qoo10seller>


지난 8월 13일 글로벌셀러 스타트업 핵심 특강을 듣기 위해 위링크스 사무실을 다녀 왔다. 휴가 기간이라 특강비를 대폭 할인받아 수강할 수 있는 점도 글로벌셀러에 관심이 갖게 된 지금에 타이밍이 좋다 싶었다. 사무실은 2호선 삼성역(무역센터)에서 내리면 금방이어서 더운 날 지치지 않고 가볍게, 새로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곳이었다.




해외를 무대로 하는 글로벌셀러이니만큼 셀링 가능한 판로인 해외 온라인 쇼핑몰의 종류도 아주 다양한데, 이번 특강에서 이들 쇼핑몰의 개략적인 정보와 입점 시의 장단점을 표 형식으로 초보 셀러가 이해하기 쉽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준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막연하게 대상 국가가 어디인지만 알고 있었던 쇼핑몰 중 어느 곳을 공략해야 할지 알려 주니 글로벌셀러로 도약하기 전 기초 정보 수집 기간을 이곳에서 대폭 단축해 준 셈이다. 강사님이 '맞다' '아니다'를 모호하지 않고 명확하게 짚어 주어 아예 생각하지 않을 시장에 대해서는 미리 쳐 내고 집중할 수 있는 곳에 현명하게 투자하는 방향성을 어느 정도 읽은 듯도 하다. 


또, 부업으로 글로벌셀러를 할 건지, 전업으로 글로벌셀러를 할 것인지 현실적인 측면의 여러 조언들을 들을 수 있었던 점도 유익했다. 가장 궁금했던 아이템 소싱 부분에 있어서는 스타트업 강의이기 때문에 아주 많은 것을 기대할 수는 없었지만, 그리고 실전 강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부분이었지만 그래도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정보를 헤매고 다니는 것보다는 직접적인 현직자의 조언 한 번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는 느낌이다.


"나를 대신 일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는 강사님의 말씀 한 마디가 지금 가장 뇌리에 남는다. 글로벌셀러가 되기 위한 과정은 공부하면 공부할 수록 쉽지 않은 길인 것 같고 생각보다 길고 외로운 혼자만의 여정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글로벌셀러라는 직업을 통해서 나는 소호 무역인으로, 1인 창업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육아와 병행할 수 있는 평생 직업이라는 한 줄기 빛을 보았다. 앞으로 좀 더 글로벌셀러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뛰어 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적성 문제라던가, 의지 문제라던가, 아이템 소싱의 어려움 등에서 여러 번 좌절하고 쉬어갈지도 모르지만, 이번 위링크스에서의 특강 수강은 글로벌셀러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계로서 매우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Posted by 양군.